석적고등학교(교장 박병욱)는 지난 24일에 교수·학습 및 평가 방법 개선을 위한 교사들의 자생적 학습 공동체인 ‘하모리’에서 주제별 학생 참여형 수업 실천 사례로 최신 백워드 기반 교육과정을 재구성하여 교수 학습과정안을 작성하는 등 교사들의 집단 전문성을 발휘하기 위한 협력적인 수업을 실천하는 과정을 운영했다. 경상북도 내 중학교, 고등학교 8개교 연합으로 운영 중인 교사공동체(하모리)는 전문가 학습공동체로, 교육과정의 내용에서 성취 기준을 확인하여 수업을 설계하고 학생들이 목표 도달 여부를 확인하는 평가에 역점을 둔 백워드 교육과정 운영 수업 지도안을 개발 중이다. 백워드 설계(Backward Design)란 많은 내용을 전달하는 것보다 내용의 이해를 토대로 자신이 삶의 주인공이 되도록 하는 교육의 본질을 구현하는 것으로 이해력 개발과 수행 평가를 겨냥하고 있다는 점에서 교육의 본질적인 임무를 강조하고 있으며 과정 중심 평가, 교·수·평·기 일체화, 교실수업 개선 등을 포괄하고 있다. 서로 다른 교과를 맡고 있는 8인의 교사들은 각자 성취 기준을 분석하고 선정 이유를 밝혀 학생들에게 바라는 결과를 확인하였으며 평가를 위한 평가 준거를 확인하고 평가 과제를 개발하였으며 학습자에 적합하도록 학습을 계획하는 과정을 운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모리 대표인 석적고 교육과정 부장 교사 김현정은 “과정 중심 평가를 운영하면서 학생이 어떤 내용을 이해했다면 어떤 증거를 보이도록 학습활동을 계획할 것인지가 중요하다. 목표가 이해와 연결되어야 하고 일반화된 지식으로 제시되는 이해 능력과 연계되며 성취 기준과 관련되어야 한다.”라는 점을 강조했다. 박병욱 교장은 “교육과정에 대한 교사의 이해, 교육철학, 수업 아이디어는 교사 교육과정의 형태로 재구성되어 실현되었을 때 효과적이다. 교사가 교육과정 자체를 비평적 관점으로 바라 보아야 교사 교육과정 수립될 수 있으며 과정 중심 평가와도 밀접하게 연관을 맺는다. 수업 탐구 교사공동체가 자율성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교육과정에 대한 실천적인 나눔 문화의 장이 되었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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