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지천~안심 간 대구4차순환도로가 착공 8년만인 지난 3월31일 개통됐다. 이 도로 개통으로 칠곡군 동명면과 지천면 일대 주민들의 대구 접근성이 크게 좋아져 대구·경북 광역경제 활성화와 원활한 교통소통이 기대된다.
또한 동명면 봉암리와 지천면 일대는 국도 5호선과 중앙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대구4차순환도로 개통으로 인근 국도와 고속도로, 도시외곽 순환도로 등에 따른 편리한 교통망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4차순환고속도로 성서~지천~안심 구간은 총연장은 4차선 32.5㎞이다. 나들목 8곳, 분기점 2곳 등 진·출입 시설과 졸음쉼터 3곳이 설치됐다. 총 연장 61.6㎞이고, 제한속도는 80㎞/h이다. 총사업비는 1조5710억원(국비 40%, 도로공사 60%)이다. 공사기간은 2014년 3월부터 8년간이다.
이번에 개통된 구간은 대구 달서구 대천동~대구 동구 상매동 간 32.5㎞를 둥글게 4차선으로 연결한다. 2개 분기점(칠곡군 지천과 대구시 상매)과 달서, 강창, 다사, 낙산(칠곡군 지천면), 읍내(대구 칠곡), 서변, 파군재, 부동 등 8개의 나들목이 있다.
특히 지천분기점은 경부고속도로로 연결되는 등 칠곡군은 보다 촘촘한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망을 자랑하게 됐다.
칠곡군 동명면 봉암리 주민들은 성서산업단지 통행 시 기존 거리 20.80km, 소요시간 25분에서 개통 후 20.28km, 15분으로 단축된다. 동대구IC 일대는 기존 23km, 30분에서 준공 후 18.84km, 19분으로 짧아진다. 그러나 봉암리에서 중앙고속도로로 바로 진입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칠곡IC를 이용해야 한다.
또 대구 상매분기점은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대구부산고속도로로 연결되고 동명동호나들목은 중앙고속도로 이어진다.
대구시는 대구4차순환고속도로 개통으로 물류비용과 환경비용, 영억이익 등 연간 1446억원의 경제적 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