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적중학교(교장 김태원)는 학생 중심으로 개혁, 변화, 성장을 이끌어 나가는 전교학생회를 구성하기 위하여 작년과는 다른 방법으로 회장단 선출방식을 바꾸었다. 이전에는 전교학생회 선거 방식을 개별 지원, 유세, 투표 방식에서 진행되었는데, 올해는 러닝메이트(3학년 전교회장, 2학년 부회장, 1학년 부회장이 각 1명씩 총 3명이 1팀을 이루어 출마) 방식으로 변화를 주었고, 공식 공약발표회도 집단 토론회로 바꾸었다.
토론회 방식으로 부담으로 느껴 지원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3팀이나 지원하였고, 5일간의 공식 선거 운동과정에서 소신과 열정으로 뜨겁게 자신들을 홍보하며 열기를 더했다. 그리고 3월 28일 기존 학생회 후보 선거 토론회가 아닌 생중계 방송으로 열띤 토론회를 가졌다.
온택트 시대에 맞게 3월 28일 선거는 온라인 투표로 진행되었다. 개인 휴대폰을 이용하여 1ㆍ2ㆍ3학년 선거인 500명이 각 교실에서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투표하는 방식으로 신속, 정확하게 실시하였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앞으로 이끌어갈 학생회에 대한 기대감으로 적극적으로 투표에 임하는 모습이었다.
쟁쟁한 투표의 결과 학생회장으로 박진아(3학년) 학생이, 부회장으로는 류우성(2학년), 황한비(1학년) 학생이 당선되었다. 학생회장단 선거를 통해 학생들은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박진아 학생회장은 “학생회장이 된 것이 너무 꿈만 같다. 앞으로 석적중학교 학생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 그리고 자율과 책임에 기반하여 우리 학교를 칠곡에서 가장 좋은 학교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당찬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