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찰서 왜관지구대는 택시 승객의 장시간 전화하는 상황이 보이스피싱과 관련되었음을 직감하고 112신고 및 경찰과 동행하며 피해를 예방한 택시기사 A씨를 표창하고 신고포상금을 지급 격려했다.
개인택시 영업을 하는 A씨는 지난 15일 오후3시 30분 대구에서 탑승한 승객 B씨가 이동하는 중에 “지금 현금 1,000만원을 준비, 왜관역으로 가고 있다”는 등의 내용으로 장시간 전화하면서 왜관역에서 하차한 상황이 보이스피싱 당하고 있음을 직감하고 112신고한 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동행, 왜관역 주변을 서성이던 B씨를 발견했다.
칠곡경찰서 관계자는 저금리 대출전환 이유로 1,000만원을 범죄조직에 전달하려 한 B씨를 설득하여 피해를 예방하는데 적극 동참한 택시기사를 표창하면서 “저금리 대출 명분 현금 등 계좌이체 요구는 100% 보이스피싱이므로 관련된 전화, 문자를 받는 즉시 경찰관서 신고 또는 상담받기를 적극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