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로 더 즐거워지는 수학, 수학으로 더 밝아지는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자유와 평화, 호국의 도시에 자리한 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최원아) 소속기관 경상북도교육청 칠곡수학체험센터가 23일 (구)북삼초등학교 오평분교장 옆터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경상북도교육청 칠곡수학체험센터는 경북도내 권역별로 구축되는 4개의 수학체험센터 중 안동에 이어 두 번째로 개관하는 수학체험센터로 48억원에 가까운 예산을 들여 연면적 299평, 지상 1층으로 2019년 10월 착공을 시작으로 2022년 3월까지 약 30개월간 신축 공사를 통하여 완공되었다. 총 49억여 원의 예산이 투자된 칠곡수학체험센터는 모든 면이 삼각형으로 구성된 매우 안정된 구조인 지오데식 돔을 원기둥이 떠받치고, 그 아래 팔각기둥이 놓여있는 중앙 홀을 중심으로, 좌우에 크기가 다른 직육면체 기둥이 이어져 있는 구조로 연면적 987㎡(지하 저수조 60㎡ 포함)의 단층 건물이다. 돔 지붕은 투명한 유리로 설치해 하늘을 조망할 수 있고 자연 채광이 가능하며, 칠곡의 명소인‘호국의 다리’에서 착안해 수학의 여러 영역 중 기하영역에 특화된 체험공간으로 구성했다. 특히 중앙홀 주위로 4m 내외의 천장높이를 확보해 각종 체험 전시물을 설치함으로써 이용하는 학생과 일반인들이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양쪽 끝에 위치한 2개의 강의실에는 크롬북과 커팅프린터기 등을 구비해 학생들이 직접 도안해 자르고, 붙이는 활동을 통해 평면과 공간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칠곡수학체험센터는 △학생들의 주중 체험 교육 △방학 캠프 △학교별 수학 행사 지원 △교사 대상 연수 △주말 개방을 통한 가족 단위의 체험 활동 지원 등 중부권역의 수학체험센터 역할을 하게 된다. 칠곡교육지원청 최원아 교육장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칠곡수학체험센터를 통해 기하는 생활 속 깊은 곳에 우리와 함께 있다는 것을 경험하실 수 있는 장소로, 또 기하로 더 즐거워지는 수학, 수학으로 더하기 되는 미래 공간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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