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석적읍 중리지역에 아파트가 잇따라 건립되고, 남율2지구가 새로운 학군으로 떠올라 석적읍이 새롭게 도약할 전망이다. (주)광신주택은 지난 8월 석적읍 중리 LG디스플레이 기숙사였던 나래원 부지 11만7943㎡에 지하 2층 지상 29층, 1335세대(11개동) 규모의 `광신프로그레스` 아파트 사업승인을 칠곡군에 신청한 상태다. 나래원 건물은 현재 90% 정도 철거된 상태다. 칠곡군은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 신청에 따른 전략환경영향평가와 칠곡군 관리계획 결정, 경북도 사전승인(건축·경관위원회 포함) 등 관련 기관 부서와 협의 절차를 거쳐 올 하반기 사업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앤씨케이(대표 이성민)는 석적읍 중리 647번지 일대 9843㎡(2978평)의 부지에 지하2층~지상29층, 4개동 총 310세대(63평형 199세대·85평형 111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비롯해 북카페(어린이도서관)와 휘트니스센터 등을 건립한다. (주)앤씨케이는 2017년 4월 칠곡군으로부터 주택건설사업 계획 승인을 받았으나 4차례 사업게획을 변경하면서 착공이 늦어지고 있다. 석적읍 중리 금호어울림 아파트와 중리성당 사이에 들어설 이 아파트는 오는 4월 착공하면 2024년말 준공할 예정이다. 이같이 석적지역에 아파트 건립이 이어지는 것은 남율2지구의 새로운 학군 형성 등에 따른 인구증가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칠곡군 인구 감소에 따라 해마다 칠곡지역 초교 취학아동이 줄어들었는데 올해는 석적초교 취학아동이 지난해 145명에서 199명으로 54명이나 증가하는 등 전체 신입생 수가 늘었다. 석적초교는 농촌지역 작은 학교에서 2016년 9월 석적읍 남율2지구로 이전·개교한 후 꾸준히 학생수가 늘어나고 있다. 이는 남율2지구는 2015년 5월부터 입주가 시작된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 1·2·3단지(총분양 1974가구) 등으로 이사 오는 학부모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석적 남율2지구는 지난해 3월 개통한 남율~성곡간 도시계획도로와 대단위 아파트단지·상가, 석적읍 행정복지센터 등으로 석적의 새로운 자족타운으로 발전하고 있다. 더구나 지난해 3월 개교한 석적중학교와 석적초교로 새로운 학군이 조성돼 자녀 교육에 관심 있는 학부모들이 이사와 살고 싶은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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