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기산면 A산업에서 발생하는 돌가루 등으로 인근 마을 주민들이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기산면 각산2리 A산업은 원석을 절단·가공해 인도경계석 등으로 제조·판매하는 비금속광물제품제조업체다. 그러나 A산업은 원석을 절단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폐석과 돌가루 등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고 인근 부지에 방치해 놓은 결과 마을 주민들이 환경 오염에 시달리고 있다. 인근 마을 주민 B모씨는 "이곳 석재공장 주변에 장기간 폐기된 돌가루 등이 바람에 날려 주민들 호흡기로 들어갈 뿐 아니라 돌가루 등이 섞인 침출수 탓인지 공장 아래 도랑에 물고기를 볼 수 없다"며 정확한 환경오염 검사와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칠곡군 관계공무원은 "공장 돌가루는 포크레인을 이용해 차량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발생하기 쉽다"며 민원이 접수된 만큼 현장에 나가 행정지도를 했다"고 밝혔다. 이성원 대표기자 newsi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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