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융합교육 중심고등학교인 북삼고등학교(교장 남헌석)의 SW․AI인재 3명(김승범, 조현상, 김윤겸)과 지도교사(임진숙)가 지난 21일 한국컴퓨터교육학회 동계 학술대회에서 ‘이미지를 소리로 들려주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의 구현’이라는 주제로 학술 논문을 발표했다.
학생들이 연구한 주제는 이미지 2,000장을 학습하여 이미지 속 내용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문장을 만들어 이를 한국어로 번역한 후 소리로 들려주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이다. 인공지능의 주요 분야인 컴퓨터 비전과 자연어 처리를 통합한 것으로, 기계가 볼 수 있는 세상을 소리로 들려주는 프로그램을 작성하여 시각 장애인과 같은 사회적 약자에게 도움이 되는 인공지능을 구현했다.
북삼고 학생들은 경상북도교육청 지원 사업인 SW․AI인재양성프로젝트에 참여하여 8개월간 탐구하였으며, 그 결과를 발전시켜 학술대회에서 논문으로 발표했다.
SW․AI인재양성 프로젝트에 참여한 김승범과 조현상(북삼고, 3학년) 학생은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인공지능의 주요 분야인 이미지 인식과 자연어 처리에 관해 깊이있게 탐구할 수 있어 좋았다. 어려운 주제라 처음에는 많이 힘들었지만 친구들과 협력하여 완성할 수 있었고, 좋은 결과를 얻어내어 뿌듯하다.
이번 활동을 통해 인공지능의 다양한 이론과 윤리적인 문제도 배울 수 있어 좋았고, 보고서 작성과 논문 발표까지 경험하면서 정말 많이 성장한 것 같다. 대학교에 진학해서도 인공지능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우고 인공지능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헌석 교장은 “북삼고등학교는 2021년부터 교육부 지정 인공지능(AI)융합교육 중심고등학교로서 4차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SW․AI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인공지능융합교육 중심고등학교를 운영하며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기르는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로 발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