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를 살리고 꿈을 키워가는 석전중학교 제17회 가을축제`가 지난 10월 18일 있었다. 이날 축제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넘치는 끼와 함께 미래의 꿈을 쌓아가는 이야기 큰 마당이 됐다. ‘시를 신다, 입다, 들다’ ‘이토록 아름다운 수학이라면’ ‘영어와 놀아요’ 등 국어, 수학, 영어를 비롯한 교과목에 따라 특성에 맞는 체험부스를 마련해 학생들이 재미있게 사고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 것이 돋보였다. 특히 학생들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었던 축제 무대는 춤과 노래, 악기연주 그리고 단막극 등을 선보이며 공부에 지친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고 `석송관`을 가득 메운 학생들의 환호와 갈채의 박수는 끊이지 않았다. 이날 축제에는 303고지 추모행사 학생참여의 좋은 이웃으로 오랜 인연을 맺어오다 지난 9월 5일 석전중학교(교장 기세원)와 공식 자매결연을 맺게 된 캠프캐롤 미6병기대대(대대장: 중령 윌리암스-LTC Williams, Commander, 6th Ordnance Battalion, Camp Carroll) 장병들도 ‘영어와 놀아요’ 체험부스에서 학생들과 꿈이 있는 이야기로 자리를 함께했다. 미군들도 석전중학교 학부모회에서 마련한 먹거리 장터에서 떡볶이 등 한국음식을 체험하고 학생들과 족구와 농구경기로 친숙한 사교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송인태 영상미디어본부장 sit5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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