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적읍 장곡중학교는 지난 14일 아름다운 음악과 어우러지는 시 낭송을 통해 정서를 순화하고 학생들의 표현력 및 예술적 감수성을 향상하기 위해 ‘시 낭송 콘서트’를 실시하였다. 각 학급에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여러 시인들의 시를 아름다운 동영상으로 즐기는 ‘작은 시 낭송회’를 운영하였고, 시를 낭송하는 실력이 우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자연 친화, 환경 및 인성 관련 주제로‘시 낭송 콘서트’를 실시하였다. 콘서트에서는 학생이 가장 좋아하는 시를 한 편 선정하고, 학생 스스로 시와 어우러지는 분위기의 영상, 음악 등을 배경으로 하여 분위기 있는 무대를 갖추어 자신이 즐기는 시를 소개하였다. 2학년의 석○○ 학생은 자신이 좋아하는 시 ‘그날이 오면(심훈)’을 자신만의 퍼포먼스를 포함한 독특한 무대 연출을 통해 민족적 수난과 저항 끝에 마침내 독립을 맞이하려는 의지를 효과적인 표현하여 최우상을 받았다. 자신의 마음을 더욱 분위기 있게 예술적으로 잘 표현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다른 사람의 시 낭송을 경청하면서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인성 교육도 같이 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3학년의 김○○ 학생은 사진을 통해 자심의 행복했던 추억을 다시 되새기는 자작시를 만들어 낭송함으로써 중학생의 감정을 잘 표현하여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 아름다운 시가 흐르는 학교를 위한 ‘시 낭송 콘서트’를 통해 자신의 감정과 마음을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거친 사이버 언어를 사용하기 쉬운 학생들이 부드러운 음악과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언어를 사용하는 기회도 가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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