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직장 내 양육 친화적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교육지원청에 육아 돌봄실을 설치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역 교육지원청 청사 내에 육아 돌봄실을 설치하여 평소에는 여성휴게실 등으로 활용하고 유치원과 어린이집 휴원 등 보육공백 발생할 경우 자녀를 동반하여 근무할 수 있도록 해 교직원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2020년 상반기까지 포항․경주․경산․의성․울릉교육지원청 등 5개 지역 교육지원청에 우선 설치․운영하고 직원 자녀현황 등 수요를 고려하여 점차 확대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출산율은 전국 0.98명, 경북 1.17명으로 저출산 문제는 미래를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이다.
이에 다자녀 학생 학비와 급식비 지원, 유아교육비와 보육료 지원 등 다양한 저출산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마원숙 행정과장은 “육아 돌봄실 설치는 지역 교육지원청 근무 직원이 안심하고 일과 양육을 병행할 수 있는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출발점이며 보육공백 발생시에 육아문제로 인한 업무공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