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신문방송사는 오는 10월 12일 오후 4시 칠곡보 생태공원 낙동강평화축전장 `문화의무대`에서 마당극 `아리랑` 공연을 펼친다. 칠곡지역에서 `Neo Opera 퓨전 마당극` 공연을 처음으로 벌써부터 주민들과 관객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마당극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를 기념해 경산오페라단(감독 이현석) 단원들이 특별출연한다. 특히 경산오페라단은 해학과 위트를 선사하면서 악사들의 현장 연주와 노래 등으로 관객을 웃기고 울리는 마당극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Neo Opera 마당극 `아리랑`은 예술 관련 각 장르를 융합한 형태의 공연으로 음악인과 연극인, 국악인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 16명이 협력해 작품을 구성하고 있다. 특히 이번 아리랑 공연은 관객들의 선호에 맞게 재구성돼 퓨전 마당놀이의 형태로 새롭게 제작,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올해는 장르의 협업의 최고 정점의 형태로 관객들과 함께 만드는 우리 전통의 마당놀이 형태로 제작돼 장르의 한계를 초월하는 각 장르의 협업의 지향점을 보여주는 공연이다. 공연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주인공인 영진과 영희, 현구 등과 함께 학생들이 나와 3·1만세운동을 형상화한다. 이때 기미독립선언문을 가사로 하는 ‘우리의 주장은’이라는 노래와 ‘아리랑 편’이라는 노래를 선보인다. 일제의 힘을 등에 업은 일제 앞잡이 오기호의 극악무도한 만행에 신음하는 우리 민초의 모습과 평화 수호와 국권회복의 마음으로 끝내 그들에게 저항하는 우리 민족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여기에 우리 전통의 마당놀이의 중요 요소인 해학과 신명의 주요 구성 요소로 하고 있으며, 현재 시대적 상황을 감안해 화합을 주요 화두로 시종일관 유쾌한 내용으로 만들어졌다. 이번 공연 `아리랑`은 자료가 남아있지 않은 나운규의 영화 아리랑의 부분, 부분 자료 등을 찾아 7년의 기획 과정을 거쳐 경산오페라단 이현석(연출가·극작가·문화기획자) 감독이 대본을 완성하고, 2012년 8월 14일 아리랑 유네스코 국가무형문화제로 등재를 염원하며 첫 공연을 가진 바 있다. 이번 제7회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에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아리랑의 정점인 마당극 `아리랑` 공연을 `2019 낙동강아리랑제`에 펼친다. 2013년에는 오페라와 뮤지컬, 악극 형태로 저작권을 등록해 그 작품의 순수성을 보장받고 있다. 마당극 `아리랑`은 지방 소도시에서 예술인들의 순수한 나라사랑 정신을 표출하는 숭고한 뜻으로 만들어진 공연으로 지방에서 만들어진 공연이 전국으로, 나아가 전 세계적인 공연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꿈꾸고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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