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중·고등학교(교장 김명하)는 지난 18일에 학교도서관 중심의 독서·문화프로그램의 하나로 시인과 함께 하는 북 콘서트를 개최햇다.
이 날 행사는 표세진 학생 외 3명의 학생들이 초대 시인인 정일근시인의 작품 `바다가 보이는 교실`, `어머니의 그륵`등을 차례로 낭송하면서 시작됐다.
그리고 시인의 `시인과 함께 하는 즐거운 책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의를 듣고 Q&A 시간도 운영할 예정이다. 평소 도서관 활성화가 잘 되어 있는 동명중고교는 점심시간과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하여 도서관데이 행사 등 학생활동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새로 배치된 사서교사에 따르면 인근 도서관 부재의 소규모학교라 도서관에 대한 열망이 높다.
이 날 행사의 주체인 학생들은 “태어나서 직접 시인을 만나 사인을 받고 하는 것은 처음이라 떨리고 나도 시를 쓰고 싶어요”라는 말했다.
앞으로도 동명중고교는 도서관 현대화 사업 및 모방 글쓰기 등 교과와 연계된 도서관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