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부대 캠프캐롤 후문(Gate#4) 인근에 위치한 석전중학교(교장 기세원)와 미 캠프캐롤 6병기대대(대대장 윌리암스 중령-LTC Williams, Commander, 6th Ordnance Battalion, Camp Carroll)가 상호협력 자매결연을 맺고 한미친선을 바탕으로 한 교류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문화적 이해를 높이고 학생들의 국제적 감각과 학습효과를 향상시켜나가는데 함께 노력하기로 하면서 학생들의 기대가 적지 않다.
지난 9월 5일 석전중학교 교장실에서 기세원 석전중학교 교장과 윌리암스 6병기대대장이 자매결연 MOA 서명식을 갖고 가까운 좋은 이웃으로 소통하며 우호적인 상호친선관계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서명식에서 윌리암스 6병기 대대장은 한국학생들의 학교생활에 관한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학생들의 부대초청과 배드민턴 같은 친선 게임을 통해 학생들과 적극적인 상호교류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기세원 석전중학교 교장도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에 미군들 참여와 미군가족간의 홈스테이 같은 상호방문교류가 학생들의 영어 학습은 물론 한미친선에도 많은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매결연 식을 마치고 학교 도서관과 복도에 게시된 학생들의 전시작품을 둘러보며 양국의 학교생활에 관한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6병기대대와 석전중학교는 2010년부터 6병기대대 주관행사인 303고지 한미전몰장병 연례추모행사에 역사안보교육 차원의 학생참여로 의미 있는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에 체결된 자매결연으로 보다 더 친숙한 좋은 이웃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송인태 영상미디어본부장 sit5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