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7일 2020학년도 작은학교 자유학구제 대상학교로 도내 초․중학교 101교를 선정하였다고 발표했다.
작은 학교의 학구를 큰 학교까지 확대하여 주소이전 없이 작은 학교로 전․입학이 가능하도록 한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는 2019년 경북교육청이 도입․시행한 제도로 농어촌지역 소규모 학교를 되살리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2020학년도 자유학구제 시행 대상학교 101교는 초등학교가 91교이며, 내년 처음 도입 시범적으로 시행하는 중학교는 사립 2교를 포함한 10교라고 밝혔다.
2020학년도 자유학구제 대상학교로 선정된 중학교(10교)는 ▲포항 장기중(사립) ▲김천 지품천중 ▲안동 풍산중(사립) ▲경산 용성중 ▲군위중 우보분교장 ▲고령 쌍림중 ▲성주 용암중 ▲칠곡 신동중 ▲봉화 물야중, 소천중 이며, 초등학교는 91교로 올해 시범학교 29교를 포함하여 내년에 62교가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0학년도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 대상학교는 오는 8월에 최종 선정하여 개정되는 학구에 대한 행정예고 실시 후 12월 도의회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경북교육청이 올해 처음 도입한‘작은 학교 자유학구제’는 도내 29개 초등학교에서 시범실시하고 있으며 교당 2천만 원씩 프로그램 개발비를 지원한 결과, 총 14개 초등학교에 102명이 작은 학교로 전․입학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9개 학급이 증가하고 9개 복식학급이 해소된 성과를 거두었다.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은 “올해 씨앗을 뿌린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가 내년에는 열매를 거두어 농산어촌 작은 학교가 활성화 되는데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자유학구제) 도내 읍면지역의 초등학교 60명 이하 또는 6학급 이하의 작은 학교를 대상으로 인근지역 큰 학교에서 작은 학교로 진학할 수 있도록 학구를 예외적으로 인정해 주는 제도
◈ (자유학구제 운영현황)
(‘19) 초29교 시범운영 → (’20) 초91교 확대 및 중10교 시범운영
→ (‘21) 초․중학교 확대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