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에 대한 내년도 국비 확보와 올해 신속집행 점검을 위해 17일 도청 회의실에서 한국농어촌공사와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도 농식품부 농업분야 SOC 예산이 총액대비 12% 축소돼 농업기반분야 경북도 부처 반영액도 일부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중앙부처 동향 등 현안사항을 전달하고 국비 확보방안 논의와 올해 농특사업의 상반기 신속집행에 마지막 전력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상습 가뭄지역 해소를 위해 민선7기 미래경북 메가프로젝트 주요사업에 선정돼 지자체 최초 수계연결 시범사업으로 추진중인 ‘의성 동부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이 연내 신규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또한, 해마다 재해 발생 시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농경지를 대상으로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배수개선사업과 상습가뭄으로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국비확보에도 전력을 다하기로 뜻을 같이했다. 아울러 다가오는 우기철을 맞아 재해사전 대비, 배수장 가동사항 및 저수지 등 시설물 안전점검을 수시 실시하여 여름철 재해예방 대책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업기반 사업이 잘 마무리되면 농업용수 확보는 물론 재해예방 대책은 덤”이라 언급하고 “올해 확보된 국비 사업에 대한 상반기 신속집행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중앙부처 수시 방문 등으로 국비 확보에도 총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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