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개발공사(사장 안종록)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15개 광역도시개발공사 중 1위를 차지했다. 또 368개 지방공사·공단 중 9곳만 선정되는 최상위 기관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지방공기업 평가는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지방공기업평가원이 매년 시행하는 고객만족도 조사이다. 지난 3월부터 2개월간 전국의 368개 지방공사·공단을 대상으로 고객서비스를 평가한 것이다. 공정한 평가를 위해 기초-광역공기업을 구분, 200~600샘플 이상의 조사 대상자에 대한 무작위 전화와 면접조사를 실시했다. 경북개발공사는 현장과의 소통과 통합을 위한 ‘통통 이벤트’와 지역주민의 의견 수렴을 위한 ‘신도시 홍보교실’을 운영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다양한 세미나와 토론회를 개최하고, 고객모니터단과 공사 블로그기자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채널로 고객의 의견을 수렴해 각종 개선과제를 발굴했다. 이를 사업 계획에 반영하는 것은 물론 고객만족경영 마인드 향상을 위한 직원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한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경북개발공사는 소외계층과 농촌지역 환원사업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25일 ‘찾아라 경북 행복마을 31호 및 칠곡 행복마을 10호 만들기’가 열린 약목면 교2리 마을에 치안강화를 위한 태양광 LED 벽부등 20개를 설치하기도 했다. 안종록 사장은 “고객만족도 조사 1위는 고객 중심의 서비스 혁신과 전 직원의 고객감동경영을 실천한 결과”라며 “이번에 자만하지 않고 항상 고객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고객 친화적 열린 경영을 실천하고 고객맞춤 서비스를 제공, 신뢰받는 도민의 공기업이 되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칠곡군 북삼읍 숭오2리 ‘금곡’ 출생인 안 사장은 영남대 공학박사 출신으로 경북도 도청이전추진단장과 건설도시방재국장, 대구한의대 건축토목디자인학부 교수 등을 두루 지냈다. 이성숙 기자 9746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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