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교육장 권순길)는 8일 칠곡군민회관에서 유·초·중·고 특수교육대상자와 그의 가족, 친구, 특수교사 등 200여명을 초청하여 ‘가족이 있어 신나는 한마당 대잔치’ 행사를 실시하였다.
칠곡교육지원청에서는 지역적 특성과 장애로 인해 문화적 혜택이 부족한 장애학생 및 그 가족들에게 문화체험활동을 통해 지쳤던 마음을 힐링하고, 가족 유대감을 높이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참석한 장애학생 가족들은 `반가워요` 뮤지컬 극단의 창작뮤지컬 `신 흥부놀부전`을 함께 관람하였다.
"사이좋게 지내면 복을 받는다"는 교훈이 담긴 뮤지컬이 끝난 뒤 포토존에서 출연 배우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등 뮤지컬의 감동과 여운을 추억으로 남겼고, 이어 준비된 네일아트, 솜사탕,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부채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활동에도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가 가족들과 함께 이런 공연을 관람하기가 쉽지 않은데, 뮤지컬도 관람하고 체험활동도 하게 되어 즐겁고 행복하다”며 "추후에도 장애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길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행사를 주최한 권순길 교육장은 “`장애학생 가족 한마당 대잔치`를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늘 감사하고 행복한 학생이 되도록 키우기 위해 더 많이 노력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