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전중학교(교장 기세원) 밴드부 아셀은 지난16일 길거리 공연인‘걷다보면 음악회’를 점심시간에 교내 본관과 후관 사이의 광장에서 열었다.
`걷다보면 음학회`는 자율동아리인 ‘아셀’ 밴드부가 토요방과후 수업과 점심시간, 창체동아리 활동 시간을 활용하여 연습하고 익힌 연주와 노래를 발표하는 형식의 행사이다.
이번 공연은 2학년 남녀 각 1팀, 3학년 여학생 1팀, 총 3팀이 아이유의 ‘너의 의미’, 비긴 어게인의 OST 수록곡 ‘lost star’, 윤도현 밴드의 ‘나는 나비’, 아이유의 ‘이름에게’, 아이오아이의 ‘소나기’ 등 총 5곡을 공연에 올렸다.
많은 학생들이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차지하고 청중으로 참여하여 소통하였으며, 때로는 함께 떼창도 하며 음악으로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밴드부 부장인 3학년 이유진 학생은 “매년 1~2번 버스킹을 하는데 완벽하게 준비된 무대도 의미가 있지만 다소 부족하더라도 청중과 가까이서 호흡하고 소통하는 이런 공연도 참 매력이 있는 것 같다고 하였으며, 청중들이 함께 노래하고 환호해 줄 때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이 느껴졌다”고 하였다.
석전중(기세원)교장은 “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소통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어서 너무 흐뭇하였고, 앞으로 이런 행사들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울 것이며, 이런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학업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는 법을 스스로 터득하며, 나아가서는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계기로서의 기능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이런 행사들이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