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호초등학교(교장 류창경)는 지난 1일 무림리에 위치한 유기농 농장에서 전교생 51명이 참가한 가운데 유기농 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학생들은 직접 딴 상추로 야채즙을 만들어 맛을 보고, 야채 비누 만들기와 야채 비빔밥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었다.
또 학생들은 화분에 식물을 심어 키우는 방법도 배웠는데 이날 직접 심은 송엽국은 소나무 잎을 닮아서 `송엽국` 이름이 붙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체험을 마친 학생들 중에는 평소 좋아하지 않던 야채 비빔밥을 두세 그릇 먹었다.
4학년 학생은 "송엽국을 집에 가져가서 예쁘게 키울거예요"라며 자신이 직접 만든 화분을 소중하게 키울 계획을 밝혔다.
담당교사는 "유기농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친환경 바른 먹거리를 경험하고, 직접 심어보는 노작 활동에 참여하여 자연의 소중함을 배워보는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타인을 배려하는 아름다운 심성을 기르게 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