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개최된 ‘제7회 칠곡군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어울림한마당’에서 참석한 1천여 명의 점심을 제공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김=장애인들의 잔칫날인 이 행사에 오신 분들께 따뜻한 밥 한 끼를 정성스럽게 대접하고 싶어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행복한 사람들’ 사회복지법인을 어떻게 결성하게 되었습니까?
김=1급 장애를 가지고 있던 제 친동생이 2017년 5월에 유명을 달리해 늘 그리워하다가 동생과 같이 장애를 가진 이들에게 작은 정성이나마 지원해 이들의 복지 증진에 보탬이 되고자 결성하게 되었습니다.
-‘행복한 사람들’ 법인명을 보면 행복을 추구하고 전달하는 행복전도사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 법인을 소개한다면?
김=제가 경영하고 있는 기업의 수익금 중 일부를 지원받아 운영하는 법인입니다. 그 수익금을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들을 위해 사용하면서 더불어 같이 행복을 나누자는 의미에서 ‘행복한 사람들’이라고 정했습니다.
-현재 경영하고 있는 기업체를 소개하시면?
김=업체명은 (주)동현메탈이고 한국전력과 포스코(포항종합제철), 광양제철 협력사로서 폐전선과 폐변압기 종합재활용업체입니다.
-기업의 사회 환원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가지고 계십니까?
김=힘든 과정을 거쳐 지금 이 순간까지 와 있지만 과연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면 사회 환원이라는 그림을 그릴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유명을 달리한 제 동생을 생각하면서 노력을 해서 무언가 해보고 싶어도 몸이 불편해서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장애인들과 저의 조그마한 행복이나마 같이 나누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계획이 있으시다면?
김=외부 지원 없이 모든 시설을 완벽하게 갖춘 장애인들을 위한 복지시설을 마련해 연고가 없는 사각지대의 장애인들을 모아 보살피는 게 저의 목표입니다.
이성원 편집국장 newsi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