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임종식 교육감)은 사이버 공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험성을 인식하고, 학생들이 건전하게 사이버 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문화 정착을 위하여 자체 프로그램 운영, 유관기관과 협력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학생들은 사이버 공간에서 언어폭력, 명예훼손, 스토킹, 성폭력, 신상 정보 유출, 따돌림, 도박, 사기 등 많은 유형에서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정상적인 학교생활이 힘들어져 탈선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사이버 폭력 예방을 위해서 단위학교에서는 교육과정과 연계해 연간 10시간 이상 정보통신 윤리교육과 윤리교육 주간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인터넷 중독 예방 교육을 수시로 실시하고 있으며, 바람직한 스마트폰 실천교육을 위해 스마트폰 차단 앱 사용, 밤 10시 이후 ‘스마트폰 꺼두기 운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 경상북도지방경찰청과 협의체를 구성하여 학교폭력 심의 건수가 많고, 사이버 폭력 예방 교육이 필요한 학교 20개 내외를 선정하여 집중적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정보화진흥원과 연계하여 29개 교를 대상으로 사이버 폭력 예방 교구 활용 교육, 2개 교를 대상으로 사이버 폭력 예방 공연교육을 5월~7월 중에 실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 여성가족부와 연계하여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 조사를 실시하고,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하여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위험 단계별 상담과 치료를 지원하며,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와 연계하여 청소년 온라인 도박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지방경찰청 등 유관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과 단위학교 자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여 학생들이 사이버 공간을 건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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