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단민회(회장 이성기)는 지난 19일 왜관읍 석전리 국조전에서 유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단기 4352년 춘향숭봉대제를 봉행했다. 춘향숭봉대제는 음력 3월 15일 단군을 모신 국조전에서 예(禮)를 올리는 의식이다. 이날 초헌관은 장춘희 씨가, 아헌관은 이종록 씨가, 종헌관은 조용희 씨가 각각 맡아 헌작했다. 칠곡군단민회는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인동향교와 칠곡향교가 구미시(1978년)와 대구시(1981년)로 각각 편입되면서 향교가 없는 칠곡군 유림의 구심점 역할을 해오고 있다. 매년 춘향숭봉대제와 개천숭봉대제(10월 3일 개천절)를 거행하며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있다. 국조전 건물과 내삼문인 개천문(開天門), 광리당, 외삼문인 홍익문(弘益門)은 지역의 귀중한 문화자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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