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6일 교사와 학생, 학부모 간의 관계를 개선함으로써 교권 존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사제동행 캠프·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3월말 도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캠프, 동아리 두 부문으로 나누어 공모해 운영 목적·계획의 창의성, 활동성 등을 고려하여 175팀 중 35팀(캠프 12팀, 동아리 23팀)을 선정했다. 사제동행 캠프·동아리는 교권존중 풍토 조성을 위해 2016년부터 운영해 왔으며, 이번에 선정된 35팀은 4월부터 10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캠프는 야영 활동 외에 문화유적지 탐방, 레프팅, 등반, 지역 축제 참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 동아리는 진로탐색, 문화예술, 요리, 봉사활동, 작물재배 등 특색 있는 주제와 감정코칭, 리더십강화, 의사소통 기법 등을 주제로 운영하게 된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교육활동 침해, 학생 생활지도 문제 등으로 교사의 고충이 심화되는 학교현장이 사제 간 신뢰와 유대감을 형성하고 상호 존중하는 문화로 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근 중등교육과장은 "체험활동 속에서 교사와 학생들 간에 친밀감과 교사에 대한 존경심을 형성하여 교사와 학생 모두 학교생활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교가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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