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향사아트센터’의 오는 9월말 준공을 앞두고 ‘향사아트센터의 관리-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있다.
이 조례안은 향사 박귀희 명창의 국악활동 업적과 정신을 선양하고 전통국악 계승과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건립한 칠곡군 향사아트센터의 효율적인 관리-운영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향사아트센터는 총사업비 116억원을 들여 석적읍 중지리 꿀벌나라테마공원 인근에 들어선다. 연면적 1749.6㎡로 240석의 공연장, 전시실, 대연습실, 소연습실, 관리사무소 등 시설을 갖추고 있다.
향사아트센터는 ▶국악 관련 자료의 수집·전시·관리 등에 관한 사항 ▶국악교육·전수·체험 등에 관한 사항 ▶국악공연·행사 등 문화예술 활동에 관한 사항 ▶지역의 문화예술 관련 행사의 장소 제공 등의 업무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박귀희 명창은 칠곡군 가산면 출신으로 근대 국극과 창극의 선구자이며, 1968년 국가 중요 무형문화재(제23호) 가야금병창 보유자로 지정된 바 있다.
군은 현재 7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향사아트센터를 오는 제7회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이 열리기 전인 오는 9월말 준공해 축전개최 시 이 센터를 활용할 계획이다.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1월 정식으로 개관한다.
향사아트센터는 인근의 칠곡호국평화기념관과 꿀벌나라테마공원, 호국문화체험 테마공원, 수변레저공원 등 주변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자연과 생태, 호국과 평화, 역사와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체험형 복합 관광단지로 특화해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원 편집국장 newsi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