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기 칠곡군수는 지난 9일 ‘포항지진 특별법 국민청원 챌린지’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포항지진 특별법 국민청원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김충섭 김천시장으로부터 지명을 받은 백 군수는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김영만 군위군수, 김형률 칠곡경찰서장, 김윤오 칠곡문화원장을 지명했다. 백 군수는 “도움을 주던 사람이 도움을 받을 수도 있고 도움을 받던 사람이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의리에 관해 둘째가라면 서럽게 생각하는 칠곡군민이 이웃사촌인 포항시민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서자”고 했다. 이어 “포항시민은 2017년 11월 발생한 지진으로 아직도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고 있다”며 “칠곡 군민들도 ‘포항지진 피해보상 및 지역재건 특별법 제정’ 청와대 국민 청원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또 “대구·경북은 한 뿌리이자 형제이다. 뭉쳐야 산다”며 “앞으로도 인구유출, 고령화, 지방소멸에 맞서 상생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나가자”고 했다. 이번 포항지진 특별법 청원은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접속해 간단한 본인인증 후 진행하면 된다. 11일 현재 19만여 명이 참여했으며 마감은 21일이다. 한편 칠곡군은 2017년 포항지진 발생 당시 공무원, 의용소방대원, 건축사, 자원봉사자 등이 지진피해 현장에서 복구활동에 동참했다. 또 성금을 모금하고 단열매트 등의 구호물품도 전달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