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심중학교(교장 임재균)는 상담주간인 지난달 27일 `Wee클래스운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칠곡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하여,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과 학교적응을 돕고, 원만한 교우관계를 도모하고, 신학기에 발생할 수 있는 학교폭력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신입생 대상 `아웃리치 이동 상담실`을 학교 강당에서 운영했다.
※아웃리치(outreach)란? 원조가 필요하지만, 자발적 신청이 힘든 사람들을 찾아가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으로 청소년 아웃리치 활동은 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여 유해환경에 빠지지 않도록 지원하며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활동.
이날 `이동 상담실` 프로그램에서는 칠곡군정신건강증진센터 지원으로 `금연교육`, `혼자라는 생각 말아요`, `생명존중교육`, `나만의 컵 제작`, `희망메시지를 담은 거울 제작`, `걱정인형 만들기`, `푸드 테라피` 등 7개의 부스가 운영되었다.
부스에 참여한 신입생들은 걱정인형에 형형색색의 실을 감아 옷을 만들어 입히고, 바람개비를 만들어 돌리는 등 다양한 활동을 친구들과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이 가장 관심을 보였던 부스는 `푸드 테라피(동그란 뻥튀기 위에 자신의 얼굴 모양을 만들어 보는 먹거리 부스)`였다.
또한, 학생은 간단한 심리검사를 받으며 진지한 모습으로 자신을 탐색하기도 했다.
아직 앳된 모습의 신입생들은 "아웃리치 이동상담 체험을 통해 친구들과 더욱 친밀해지고, 서로를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었고 유익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이동 상담실` 행사가 또래 상담자들의 봉사로 순조롭게 진행되었다"고 밝힌 후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갈등을 극복하고, 꿈과 희망을 갖는 성장의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 말했고 "위기 청소년들을 적극적으로 발견하고, 청소년 관련 서비스 접근성 제고를 높이는데도 한 걸음 다가설 수 있었다"고 밝혔다.
순심중학교 임재균 교장은 "금번 `학교폭력예방 아웃리치`와 같은 `학교폭력예방교육`과 또래상담자 양성 동아리 `집단 상담`, `품성계발 집단상담` 등 운영을 지속해서 지원할 것"이라며 "청소년 고민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칠곡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와 `청소년전화 1388` 등을 교내에서 홍보하여 학생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라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