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공직자의 국가 안보관 함양을 위해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독도탐방연수를 실시한다.
정부는 2018년 국방백서에서 ‘주적’ 개념을 안보변화 상황에 맞추어 ‘적’ 개념으로 다변화시켰는데 우리 한반도를 위협하는 ‘적’은 “대한민국의 주권, 국토, 국민, 재산을 위협하고 침해하는 세력을 적으로 간주한다”고 명시했다.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는 가깝고도 먼 이웃나라 일본의 근거 없는 분쟁대상으로 독도를 국제분쟁지역화 하려는 침탈의지가 최근 더 노골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바, 경상북도교육청에서는 주권의 소중함을 깨우쳐준 이번 3·1운동 100주년 행사의 첫 유적지 행보 장소로 독도탐방을 계획하여 추진하게 되었다.
특히, 독도는 ‘삼국사기’ 지증왕 13년(서기 512년) 신라장군 이사부가 우산국을 병합하다는 기록과 ‘숙종실록’ 1696년 3월 11일(2차 도일), 경상좌수영에 소속되어 있던 동래수군 능로군이던 안용복이 일행 40여 명과 함께 울릉도-독도를 거쳐 오키섬(5월18일)에 가서 독도가 조선의 땅이므로 일 인들의 출어를 금지해 달라는 ‘항의문서’를 ‘조선팔도지도’와 함께 일본 호키슈 관리에게 제출하였고 이에 대마도주는 조선땅임을 인정하는 답신을 보내왔었으며 1695년 에도막부는 일본인으로 하여금 행동을 통제하는 ‘죽도도해 금지령’을 선포했다.
독도는 우리 고유의 영토로서 한반도의 부속도서임이 명백하기에, 경북교육청은 "주권수호 의지를 계속적인 행사를 통하여 엄중하게 밝힐 예정이며, 탐방 교육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