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철도 북삼역 신설 12억, 보훈회관 16억원 남율~성곡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30억원 왜관8리~금산 간 30억, 송산~봉암 간 10억원 인형음악극 활성화사업 등은 예결위서 되살려 칠곡군이 2019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올해 본예산 4천861억원 대비 545억원(11.2%)이 증가한 5천406억원으로 편성·제출해 지난 12일 칠곡군의회 제254회 임시회에서 원안가결됐다. 이번 추경은 일반회계가 4천730억원으로 480억원(11.3%)이, 특별회계는 676억원으로 65억원(10.6%)이 각각 늘어나 역대 최대 규모라고 칠곡군 관계공무원은 밝혔다. 일반회계에 증액된 주요사업은 ▶대구권 광역철도 북삼역 신설사업 12억원 ▶보훈회관 건립공사 16억원 ▶지적재조사사업 조정금 21억원 ▶왜관읍 왜관8리(월오)~금산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30억원 ▶석적읍 남율~성곡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30억원 ▶동명면 송산~봉암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10억원 ▶아동수당 급여지급 6억원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8억원 ▶경북형 사회적경제 청년일자리사업 5억원 등이다. 칠곡군은 이번 추경의 경우 경기 침체에 따른 지역 경제 성장을 최우선으로 두고, 청년 중심의 일자리 창출 사업과 취약·소외계층의 복지분야사업, 긴급한 주민숙원사업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지역 현안 사업에 역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특히, 주민숙원사업인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와 북삼역 신설사업 등에 많은 예산이 확정돼 해당 지역민들이 반기고 있는 가운데 사통팔달로 이어지는 활기찬 칠곡군 개발이 기대된다. 이상승 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이날 심사보고를 통해 “지난 11일 개의한 예결위에서 군의회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결과를 최대한 존중하면서 예산안에 대한 적정성과 타당성, 사업의 필요성, 효율성을 면밀히 검토해 심도 있게 심사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예결위가 역대 최대 규모인 545억원의 추경예산을 지난 11일 오전에 어떻게 심도 있게 심사를 마무리할 수 있느냐며 예결위 심의 기간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칠곡군의회가 예결위 심의를 이렇게 짧게 잡은 것은 역대 예결위처럼 자치행정위원회, 산업건설위원회 2개 상임위에서 예비심사 결과를 최대한 반영해 각 상임위에서 삭감한 예산내역에 대해서만 심사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전체 예산내역에 대해 심의-의결할 수 있는 권한을 지니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일부 칠곡군의원들은 각 상임위에서 삭감한 예산내역에 대해서만 심의할 수 있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1회 추경예산 중 군의회 자치행정위원회에서 전액 삭감된 ‘인형음악극 활성화사업’ 700만원과 ‘전국대학생 칠곡호국평화순례길 대장정’ 5천600만원은 지난 11일 예결위 심사에서 되살려 이번 추경은 칠곡군이 편성해 군의회에 승인을 요청한 545억원 전액이 원안가결됐다. 이성원 편집국장 newsi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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