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내년 1월 준공을 목표로 건강가정·다문화와 어린이·육아를 한곳에서 통합지원하는 칠곡건강가족복지센터를 건립한다.
북삼읍 인평2리 마을회관 2층에 위치한 칠곡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시설이 노후화된 데다 비좁아 늘어나는 다문화가족 등의 업무를 보기가 불편해 신축-이전이 요구됐다.
군은 이를 감안해 왜관읍 매원리에 사업비 30억원(특별교부세 5억원, 군비 25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211㎡, 지상 2층 규모로 칠곡건강가족복지센터를 신축한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착공한 칠곡건강가족복지센터는 칠곡군보건소, 교육문화회관, 장애인복지관 등의 복지시설과 인접해 접근성이 좋다.
건물 1층에는 장난감도서관과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2층에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공동육아나눔터, 교육실을 갖추고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칠곡군 관계공무원은 “건강가족복지센터 신축으로 군민들에게 보편적인 가족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가족의 안정적 삶 지원과 사회적 차별 해소를 위한 가족복지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여성가족부 산하로 운영되는 복지기관으로 `건강가정기본법` 제35조에 따라 가정문제의 예방·상담-치료, 건강가정의 유지를 위한 프로그램의 개발, 가족문화 운동의 전개 등 가족에게 필요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