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가족지원센터가 오는 3월 착공해 올 연말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약목면 복성리 762-3번지에 건립되는 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가족지원센터는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연면적 993.3㎡에 지상 4층 규모이다. 1층은 주차공간을, 2·3·4층은 사무실, 상담실, 작업교육실, 프로그램실, 돌봄교실 등 재활-교육프로그램실을 각각 갖출 계획이다. 이 센터는 지적·발달-정신지체 장애인들에게 직업재활과 생활자립, 사회적응, 지역사회 연계 등 자립지원서비스를 제공해 자활·자립을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가족지원센터는 이들 장애인들이 이용하는 공간으로 편의성과 안전성을 충분히 고려했다. 특히 설계에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용역을 통해 지난해 12월 12일 ‘BF예비인증서’를 발급받았다. BF(Barrier Free) 인증은 고령자나 장애인들이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물어 무장애 도시를 만들자는 운동으로 우리나라에서는 2008년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도’가 마련됐다. 칠곡군 관계 공무원은 “이를 통해 어린이·노인·장애인·임산부뿐 아니라 일시적 장애인 등이 개별시설물과 이용공간에 접근하고 이용할 때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설계-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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