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탑 ‘Y-NAM 10기 장학증서 수여식’이 지난 15일 류원기 한탑 회장과 백선기 칠곡군수, 강성익 부군수, 이재호 군의회 의장, 김시환 경북도의원, 장세학-이창훈-최인희 군의원,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삼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류원기 회장은 이날 모교인 북삼초등 올해 졸업생인 이재승 학생 등 10명에게 총3천만원(3년간 지급)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증서를 수여했다. Y-NAM 장학금 누적액수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2억4200만원이다.
류 회장은 인사말에서 힘들었던 자신의 어린 시절과 성공담을 꺼낸 후 “미래의 주인인 여러분들 앞에 다가오는 각종 어려움이 오히려 여러분에게는 전화위복(轉禍爲福)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삶의 난관을 슬기롭게 잘 극복해 훌륭한 사람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는 한탑은 ‘나는 매사에 최고를 위하여 일한다’라는 사시(社是)를 걸고 영남지역 대표 향토기업을 넘어서 생활문화-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한탑은 지난해 12월 창사 이래 첫 전환사채(CB)를 발행해 172억원을 조달, 미래 먹거리로 바이오·헬스케어 신규사업 진출을 검토 중이다. 메자닌 투자 전문 사모펀드인 아우름자산운용, 아이온자산운용 등 기관투자자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기존 주력사업이었던 전통적인 제분·사료사업에서 획기적 변화를 도모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핵심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목표 고객에게 꼭 필요한 욕구가 있는 질환 분야의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들이 최우선 검토 대상이다. 항암 바이오신약기업과 면역관문억제제, CAR-T 등을 활용한 면역세포치료제 기업, 암 조기진단 기업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숙 기자 9746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