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최초로 결성된 칠곡군 재능기부단체 ‘어름사니’가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이끌어 가고 있다. 현재까지 230여 명의 어름사니 회원들이 지역 축제와 각종 문화행사의 공연자로 그리고 교양강좌의 강사로 참여하면서 이웃을 위해 재능과 끼를 나누고 있다. 요즘같이 공연 휴식기인 겨울철에 댄스, 민요, 러닝줄넘기, 공예와 같은 다채로운 재능기부 수업으로 아이들의 방학기간을 특별하게 만들고 있다. 맞벌이 부부에게 방학기간은 가장 걱정스러울 수밖에 없는데, 학습·놀이교실 등 친아동 프로그램 운영으로 맞벌이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는 것이다. 특히 주택관리공단 왜관4주공아파트(소장 하윤희)는 ‘어름사니’ 뿐만 아니라 입주민, 사회적기업과 함께 해피아이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맞벌이 부모 등의 홀로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 20여명을 위해 댄스, 동요, 러닝줄넘기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아이들의 점심을 챙기는 따뜻한 밥상 운영 등으로 즐거움과 추억을 더하고 있는 것이다. 하윤희 소장은 “지역의 재능기부자들의 헌신으로 아이들의 방학이 풍성해졌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능을 가진 분들이 사회공헌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백선기 군수는 “2015년부터 활동하고 있는 어름사니는 지역사회 재능기부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며 “앞으로, 지속적인 재능 기부자 발굴과 참여 확대, 연계, 지원을 통해 칠곡을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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