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8시 38분경 칠곡군 약목면에 있는 주택(전모씨 여·53)에서 화재가 나 7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신고자 노모씨(남·54)는 “펑”하는 소리를 듣고 놀라 밖으로 나와 화재가 난 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하였다.
1층에서 화재가 시작돼 3층까지 불이 번져 3층에 있던 환자 1명을 병원에 이송하였으며, 소방차 9대와 진압대원 19명이 동원돼 30여 분 만에 완전 진화했다.
칠곡소방서(서장 김용태) 관계자는 평소 거실 및 안방에 전기장판을 사용하고 스위치를 끄지 않은 채 외출하였다는 관계자의 진술과 전기장판의 소손상태가 심한 것을 바탕으로 전기장판 과열로 인한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하며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