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역점 시책은? 백=지난해에는 칠곡군 최초 3선 군수에 당선되는 영광을 얻었다. 다시 한 번 아낌없는 성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지난 7년간 관광, 일자리, 인문학 등 여러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도시 인프라 구축과 산업기반 확충에도 괄목할 만한 성장과 눈부신 변화를 이루었지만 절대로 만족하거나 안주하지 않겠다. 새해 군정 역점 시책은 ▲군민이 참여하고 공감하는 혁신 추진 ▲일자리창출과 경제 살리기 집중 ▲고품격 문화·관광도시 조성 ▲사람중심, 생명 중심의 안전도시 구축 ▲친환경, 6차 산업 중심의 부자농촌 건설 ▲꿈과 희망이 있는 복지사회 구현 ▲대한민국 최고의 인문학·나눔 도시 조성 ▲경쟁력 있는 도시 인프라 구축 ▲군민 중심, 군민 우선의 군정 추진 ▲도약과 성장의 희망미래 준비 등이다. -왜관 석전4리 `달동네`는 왜관의 관문으로 대대적인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데···. 백=석전4리 달동네는 왜관읍의 관문이자 애국동산과 인접하고 있다. 또 낙동강변에 산재한 다양한 역사문화생태자원을 이용해 조성 중인 칠곡호국관광벨트의 교차점이자 출발점에 위치하고 있는 중심지역이다. 그러나 노후된 건축물이 많아 도시 미관뿐 아니라 호국영령을 모시고 있는 애국동산의 이미지까지 실추시키고 있다. 따라서 도시 이미지 제고와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서 뿐만 아니라 관광산업 활성화와 호국정체성 강화를 위해 정비가 절실했다. 지난해 11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현재 건물 철거 작업이 완료된 상태이며, 올 연말까지 애국동산 확장, 주차장 조성, 조경공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곳에 지역 보훈단체의 숙원사업이던 보훈회관이 건립되어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에 대한 예우와 복지가 향상되고, `호국평화의 도시` 위상 정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장소가 협소해 빠졌던 호국영령도 애국동산으로 모실 수 있게 됐다. -`호국의다리` 상징성 제고 사업은? 백=호국의다리는 6·25전쟁 당시 북한군의 남침을 막기 위한 마지막 보루로서 한강철교와 함께 전쟁의 잔혹함과 평화의 소중함을 상징하고 있다. 또 등록문화재이자 칠곡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의 하나이다. 등록문화재의 활용도를 제고하고 호국과 평화를 상징하는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호국의다리 상징성 제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전망대, 경관조명, 교량포장 교체 작업 등을 설치하거나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칠곡군의회와 협의 과정을 거쳐 왜관 낙동강 둔치(호국의다리 일원)에 음악분수대 설치도 검토하고 있다. 애국동산과 호국의다리, 음악분수대가 시너지효과를 거두면 호국정체성이 더욱 강화하고 이곳은 새로운 관광명소로서 칠곡호국관광벨트의 허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권 광역철도 북삼역 신설 동의안이 제252회 칠곡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원안가결됐다. 총사업비 200억원을 투입, 660㎡ 규모 지상역사를 비롯해 2640㎡ 역광장, 승강장 등을 설치하는 게 골자이다. 앞으로 북삼역 신설사업은 어떻게 추진되며 언제쯤 북삼전철역이 신설되는가? 백=북삼읍은 도시개발과 산업단지조성으로 지속적인 인구 증가가 예상되어 대구권광역철도 북삼역 신설이 필요하다. 이에 2008년 기본조사와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해 북삼역 신설을 건의했으나 2015년의 광역철도 지정고시와 2016년 기본계획 고시에 제외되면서 북삼역 신설은 난항을 겪어왔다. 2017년 자체 타당성조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경북도와 국토부에 신설을 건의했으나 자체 용역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는 국토부 의견에 따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지난해 2월부터 10월까지 재검증 용역을 실시했다. 재검증 용역결과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결론이 나 사업추진이 가능해졌다. 국토부의 북삼역 신설 승인이 결정되면 칠곡군은 한국철도시설공단·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역 신설사업과 운영관리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북삼역 신설사업은 대구권 광역철도사업 추진상황에 맞춰 추진할 계획이나 2021년 준공예정인 대구권 광역철도사업이 예상보다 다소 지연되고 있어 이에 맞춰 탄력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북삼역 신설에 따라 시설비 200억 원과 매년 운영에 따른 적자보전비용 6억원이 투입돼야 한다. 북삼역을 포함한 대구권 광역철도는 광역교통서비스로 광역자치단체의 예산지원이 필요하다. 앞으로 경북도와 북삼역 운영비 적자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군비 부담을 최소화하겠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과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은? 백=민선7기 군정 최우선 과제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선정했다. 양질의 일자리는 기업이 주체이며 정부와 지자체가 만드는 일자리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기업 투자유치 활성화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운전자금 지원 확대, 강소기업육성 기반구축 사업을 통한 장기적인 기술개발과 마켓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관내 기업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매년 무역사절단을 파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두바이와 뭄바이에 무역 사절단을 파견해 현지기업과 30억 원의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밖에 2017년부터 스타기업 선발을 시작해 현재 6개 스타기업을 인증했고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해피모니터를 운영 중이다. 또 신규 투자유치를 위해 칠곡 농기계자동차특화일반산업단지, 송정일반산업단지, 북삼오평일반산업단지 조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업단지 환경개선사업, 근로자한마음 대회, 노동법률상담소, 출퇴근 버스 운영 및 기숙사비 지원사업 등을 통해 근로자 복지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이거나 2019년 새로 확정된 칠곡군 대단위 프로젝트사업은? 백=현재 진행 중인 주요 계속사업은 ▲향사 박귀희 명창 기념관 건립 ▲관호산성 공원조성 ▲호국문화체험 테마공원 ▲한티억새마을 관광자원화사업 ▲자고산 한미우정의 공원 조성 ▲칠곡공예테마공원 조성 ▲석적지구 체육공원 정비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등이다. 2019년 주요 신규사업은 ▲남계지 수변공원 조성사업 ▲칠곡종합운동장 기반조성사업 ▲팔공산 둘레길 조성사업 ▲왜관시장 복합문화공간 건립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 ▲가산면민운동장 정비 등이다. 그동안 군민과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군민 역량을 결집해서 성장과 도약의 희망찬 미래, 더 살기 좋고 더 행복한 명품도시 칠곡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이성숙 기자 9746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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