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이웃사랑의 척도가 되는 ‘경북 사랑의 온도’가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다. ‘희망2019나눔캠페인’ 종료까지는 단 15일이 남아 있어 사랑의 온도 100도 달성이 힘겹게 느껴진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는 "캠페인 57일째인 1월 15일까지의 모금액은 130억원으로 사랑의 온도 86도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희망2018나눔캠페인의 1월 15일까지의 모금액 139억원, 96도보다 약 9억원이 부족하고 사랑의 온도는 10도가 낮은 상황이다. 소상공인들의 가게 살림이 어려워지고 기업들의 경영난도 심각해지면서 자연스레 개인기부금과 기업기부금도 줄었다. 15일까지의 개인기부금은 77억원, 기업기부금은 5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월 15일까지의 개인기부금 78억 7천만원, 기업기부금 60억 3천만원보다 각각 1억 3천만원, 7억 3천만원이 부족한 실정이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번 ‘희망2019나눔캠페인’의 모금목표액을 지난해 모금목표액 144억 9천만원보다 4.9% 늘린 152억 1천 4백만원으로 잡았다. 이는 도내 복지 수요 및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올해 78만명의 도내 소외 이웃과 1천여 곳의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에 반드시 필요한 최소 수준의 복지재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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