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고령·성주·칠곡 당협위원장에 김항곤 전 성주군수가 선출됐다. 12일 오후 4시 공개오디션 방식으로 진행된 최종 평가 결과는 김항곤 전 성주군수 77점, 홍지만 전 국회의원 48점, 이영식 대경경제성장포럼 대표 46점으로 나타났다. 이번 당협위원장은 자유한국당 홈페이지, 유튜브(검색제목 `오른소리`), 페이스북 생중계를 통한 공개오디션으로 선발했다. 공개오디션은 ▶지원자간 상호토론 ▶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과 질의응답 ▶평가단 질의응답 등을 통해 지역별로 1시간정도 실시한다. 조강특위 위원과 평가단의 배점 비율은 60대 40이다. 기초자치단체장이 한국당 고령·성주·칠곡군 당협위원장에 선출된 것은 이례적이다. 특히 이번 당협위원장은 비록 1년 3개월 정도의 당협을 이끌어 가는 자리지만 내년 4월 21대 총선을 1년여 앞두고 사실상 공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는 전망 때문에 지역 정가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항곤 당선자는 "이번 한국당 당협위원장 선출을 인생 마지막 임무로 생각하고, 당을 위해 헌신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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