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오는 11일 구미시와 칠곡군을 찾아 주민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경제 애로사항을 살핀다.
김 장관은 이번 방문에서 일자리 안정자금 등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정부지원 정책을 홍보하고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우선, 구미공단에 있는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지역 민생경제 간담회를 열고 소상공인 대표 등 10여 명으로부터 지역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
또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사업 등 주요 정부 지원대책에 대해 관계부처와 함께 소개하는 자리를 갖는다.
이 자리는 영세사업주의 애로사항과 발전방향에 대해 격의 없는 이야기를 나누고 의견을 교환하는 소통의 자리가 될 전망이다.
김 장관은 "최저임금 인상은 우리경제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꼭 필요한 기반이지만, 생업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영세중소기업들이 없도록 꼼꼼히 살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간담회 이후, 김 장관은 이날 오후 1시30분 왜관시장을 찾아 상인 대표 등과 이야기를 나누고 지역사랑상품권 등 정부의 지원 대책을 설명한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지자체가 발행하고 지역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함으로써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다.
정부는 지난해 연간 3700억 원 규모로 발행됐던 지역사랑상품권을 올해 연간 2조원 규모로 대폭 확대해 전국에 풀고 지자체에 800억 원의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