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우 칠곡경찰서장은 7일 대구은행 북삼지점을 방문해 침착한 대응으로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를 예방한 이효주 부지점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효주 부지점장은 지난 3일 오후 4시 40분경, 고객인 A씨(여, 21세)가 들어와 주변을 살피며 당일 입금된 1,500만원을 현금으로 출금하려는 것을 보고 보이스피싱으로 판단, 출금을 지연시키고 신속하게 경찰에 신고하여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바 있다. 당시 A 씨는 금융기관을 사칭한 사람이 대출을 해주겠다는 말에 속아 지시하는 대로 자신의 통장에 입금된 돈을 현금으로 출금하여 전달하려고 했으며 A 씨의 통장에 입금된 돈은 충남 서산에 거주하는 B 씨가 보이스피싱에 속아 입금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부지점장의 신속한 판단으로 B 씨는 피해금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 부지점장은 "작은 관심으로 주민의 귀중한 재산을 지켜줄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병우 칠곡경찰서장은 "다양한 보이스피싱 유형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금융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여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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