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칠곡군 석적읍 칠곡호이영화관에서 홍호자(여·71세·석적읍)씨는 딸, 외손녀 등 3대가 함께 영화를 관람하며 활짝 웃고 있다.
홍 씨는 “대구와 구미처럼 우리 동네에도 영화관이 생겨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 편리하게 영화를 볼 수 있는 만큼 가족들과 매주 영화를 관람하고 싶다”고 했다.
한편 칠곡군은 지난 22일 군민들이 인근 대도시에 가지 않고서도 저렴한 가격에 현재 상영 중인 최신영화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칠곡호이영화관을 개관했다.
칠곡호이영화관은 47석 규모의 2개 상영관과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2D 영화는 6천 원 3D 영화는 8천 원의 관람료를 받는다.
개관 1주일 만에 주말에는 매진 행렬을 이어가는 등 본격적인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