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17일 구미 호텔 금오산에서 평소 학교폭력 예방 및 학생상담활동에 많은 기여를 한 학생상담자원봉사자연합회 유공자 34명에게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번 행사는 23개 지역교육청 학생상담자원봉사자의 활동 결과를 결산하며 학교 현장에서 상담자원 봉사 활동에 많은 노력과 열정을 쏟은 유공자들을 격려하고, 새로운 활동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위해 마련됐다. 경상북도학생상담자원봉사자연합회는 올해로 창립 30년을 맞이한다. 1988년 4월 포항지역연합회 설립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3개 지역 2000여 명의 상담봉사자조직으로 성장하였으며 학교 부적응 학생들의 빛과 소금이 되어 따뜻한 경북교육을 실천해오고 있다. 30주년 행사에서는 20년 이상 봉사활동한 회원을 대상으로 공로패를 수여하고 격려했으며 백양희교수의 ‘만다라 미술치료를 통한 자기통찰’ 강의가 이어졌고, 저녁 2부에는 지역별 장기자랑 등 즐거운 레크레이션을 진행하는 한편 불우한 학생들을 위한 모금활동인 프리마켓도 성황리에 펼쳐졌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현장에서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학생상담자원봉사자의 역할 인식과 자긍심을 가지고 학교폭력 예방 및 마음건강 지원을 위한 전문적 지원단체로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자”며 학생상담자원봉사자를 격려했고, 이어서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현장에서 노력하는 학생상담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이 있어 든든하다, 학생상담자원봉사의 아름다운 손과 발로 상담의 사각지대 해소에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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