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순도 높고 생산성이 좋은 고품질 우량 정부 보급종 볍씨 2,925톤을 이달 21일까지 시군농업기술센터 및 읍면상담소, 읍면사무소를 통해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볍씨는 경상북도 벼 재배면적 98천ha에 필요한 종자의 60%에 해당되는 8품종 총 2,925톤으로 품종별로는 조생종인 운광 42톤, 조평 68톤과 중생종 하이아미 40톤, 해품 103톤, 중만생종인 일품 1,756톤, 삼광 732톤, 새누리 102톤, 백옥찰 82톤이다. 신청하는 볍씨는 벼농사에 차질 없도록 내년 1월 10일부터 3월 31일까지 국립종자원에서 지역 농협을 통해 농가로 공급된다. 내년에 공급할 고품질 우량종자는 국립종자원 채종 포장에서 체계적으로 생산, 관리되어 품종 고유의 우수성이 잘 나타나 생육이 고르고 현대식 시설로 정선되어 공급되므로 농가에서 자가 채종한 종자보다 6%정도 수량증수 효과가 있다. 곽영호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앞으로 경북도는 삼광, 영호진미 등 최고품질 벼 품종의 재배비중을 점차 높여 현재 도내 벼 재배면적의 29%(28천ha) 수준에서 오는 2025년에는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 원장은 “이상기온이 빈번한 점을 감안해 농가에서도 종자소독과 육묘관리 등에 특별히 유의하고 보급종 볍씨를 기간 내 신청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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