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30일부터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누구나 학교폭력을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학교폭력에 대한 기존의 신고 체계는 피해를 입은 학생 또는 학부모가 직접 학교에 알리거나 이를 목격한 이가 학교에 신고하도록 안내가 되고 있다. 또한 도내 모든 학교 홈페이지에도 온라인으로 학교폭력을 신고할 수 있도록 게시판을 만들어 누구나 손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시스템으로 구축되어 있는 상황이다. 도교육청은 이러한 신고 체계를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직접 도입하여 도교육청 홈페이지 첫 화면에서 해당 배너를 클릭하면 학교폭력을 신고할 수 시스템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만든다고 밝혔다. 신고 된 내용은 업무담당자만이 열람할 수 있도록 비공개로 운영되며,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해당 학교로 통보되어 사안 접수 및 조사가 신속히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시스템은 도내 23개 지역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도입하여 학교 홈페이지를 통하지 않고도 쉽게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고할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온라인 학교폭력 시스템을 도교육청에 직접 도입하여 신속한 학교폭력 사안 처리를 통해 경북교육 가족 모두가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여 ‘따뜻한 경북교육’ 실현이라는 목표에 한층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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