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곽경호)는 지난달 2일 상임위원회를 열어 경북도교육감이 제출한 예산현액 총4조9203억원 규모의 `2017회계연도 경상북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에 대해 심사·의결했다. 이재도 의원(포항)은 불용액 중 계획변경 및 취소를 원인으로 발생한 것은 예산 편성 단계부터 면밀한 검토 없이 편의주의적 행정에 기인한 것이라 지적하고 사업추진의 철저한 사전 분석과 사업의 적정성 등으로 적절한 예산 편성을 요구했다. 또한 앞으로 감사부서의 예산운영에 대한 철저한 점검으로 집행잔액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구했다. 조현일 의원(경산)은 통폐합학교지원기금을 언급하며 기금을 교육적 관점에서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세현 부위원장(구미)은 앞으로 급식소 시설 현대화 사업 확대로 사업 기간 동안 위탁급식 의존도가 높아져 이로 인한 급식 식중독 사고 급증이 예상된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곽경호 위원장(칠곡)은 도교육청 결산심사를 마무리하면서 “결산 심사 과정에서 나온 다양한 지적사항은 향후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완과 개선대책을 마련하고 내년도 예산편성에 적극 반영, 효율적이고 건전한 재정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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