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경상북도교육감배 전국합기도 선수권대회가 지난 28일 경상북도교육청과 (사)한국정통합기도 경북협회 공동주최로 칠곡국민체육센터에서 전국 40여개 체육관 5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대회의 개회식에는 이원열 칠곡 부군수와 김학희 칠곡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경상북도 교육청관계자, 합기도 관계 인사 등이 참석해 전국에서 모인 참가선수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보냈다. 이번 대회는 호국무술인 합기도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학교폭력근절 및 건전한 청소년육성을 목적으로 합기도인의 화합과 합기도 발전을 도모하기위해 마련됐다. 이원열 칠곡부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호국충혼이 깃든 칠곡군을 찾아준 선수들에게 합기도 정신이 바로 호국정신이라고 강조하고 나라를 구한 칠곡의 역사적인 6·25전쟁 격전지를 소개하며 나라사랑과 호국정신의 기상이 깃든 칠곡에서 그동안 연마한 기량으로 경기에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서 영예의 종합우승에는 대구수룡관 유림체육관이, 준우승은 구미 중앙관 길라잡이 체육관, 그리고 3위는 구미합기도 시무관이 각각 차지했다. 개인부분에서는 왜관 김정수 수룡관 소속 김나현 석전중학교 학생의 낙법부분을 비롯한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등에서 14명의 선수들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상이군경회 경북지부에서는 대회장 앞에서 8·15해방과 6·25전쟁 참상을 담은 사진전시회를 가져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송인태 리포터 sit5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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