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중학교(교장 김대곤)는 지난달 7일 왜관 베네딕도수도원에서 열린 칠곡문화원 주최 `제47회 칠곡군 문예백일장대회`에서 중등부 운문부문 장원(1위), 차상(2위), 산문부문 장원(1위), 차상(2위) 등을 차지하는 등 이번 대회 상을 휩쓰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지역 청소년의 문예창작 활동 장려와 애향심을 고취하고 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여 21세기 지역문화예술을 주도하는 인재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대회에 전교 66명의 소규모 학교로 재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본교가 학생수 300명에서 800명 이상의 관내 다른 대규모 학교와 경쟁하여 이루어낸 성과라 더욱 의미 있고 값진 것이다. 이는 평소 7530+및 3230+독서운동실시, 아침독서시간 운영, 매일 독서기록장 쓰기와 같은 독서활동프로그램을 통해 사고력과 비판력, 글쓰기 능력을 키우고 독서디베이트 동아리 등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계발하기 위한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꾸준히 연습시킨 노력의 결실이다. 특히 운문부 장원을 차지한 2학년 양동현군은 평소 꾸준한 독서와 자신만의 문학노트를 만들어 산문과 운문을 써 본 후 친구들과 지도교사와 함께 일주일에 한번 씩 서로의 글을 평가해 보는 활동을 통해 문학적 감수성과 창작능력, 자신감을 키웠다고 말했다. 동명중 관계자는 대도시 인근의 소규모학교로 가정형편이 어렵고 교육주체인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적 열의가 부족한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교사들의 꾸준한 노력으로 학생들의 숨은 잠재력을 발굴하고 키워 ‘나도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었으며 교육의 무한한 가능성과 공교육 힘을 보여준 의미 있는 성과로 ‘작지만 큰 학교 지역 명문 학교’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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