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시절에 만든 한 권의 책이 훗날 올곧은 사람으로 거듭나게 할 바탕이 되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고 있다.
칠곡고등학교(교장 이용욱)는 2012년부터 해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1인 1책의 저자가 되는 ‘나도 작가되기’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이 활동은 창의·인성 모델학교 특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12년 가치사전 포토 북 제작에 이어 2013년에는 자서전을 만들었고 올해는 교사와 학생이 같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사제동행 에세이집’을 계획하고 준비 중이다.
2012년에 진행한 ‘아름다운 가치사전 만들기’는 학생들이 한 주에 한 가지씩 실생활 속에서 가치와 미덕을 실천하고 이를 의미 있게 풀어내는 활동을 한 뒤 직접 사진을 찍어 가치사전 포토 북을 제작한 것이다.
2013년에 전개한 ‘자서전 쓰기’는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자신을 돌아보며 꿈과 우정, 가족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내는 글쓰기를 한 뒤 관련 사진들을 편집해봄으로써 자아를 찾고 미래를 설계한 활동이었다.
올해 진행하고 있는 ‘사제동행 에세이집’은 교사와 학생들이 글과 그림, 사진 등을 어떻게 담아내느냐를 함께 논의하고 표현하는 집체작업으로 다양한 생각들을 조율하고 발전시키는 독창적인 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