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심여자고등학교(교장 김주태)는 지난 12일부터 5일간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친구사랑` 주간을 운영하였다. 운영 목적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폭력 추방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다. 학교폭력 추방 캠페인은 아침 등교시간에 실시, 학생회 학생들이 2개의 조로 편성되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봉사했다. 또한 지난 12일 1, 2학년을 대상으로 한 학교 폭력 예방 특강은 칠곡경찰서 학교폭력 담당 경찰관이 강의를 들을수 연계 교육을 위해 학급별로 학교폭력 동영상 시청 및 학교 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 밖에도, 학교폭력 예방 언어문화개선 표어 공모전과, 창의성 포토샵 포스터 경연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교폭력 예방 표어 공모전에서는 2학년 배언아 학생이 “쓰레기만 분리배출합니까? 당신의 말도 분리배출이 필요합니다”란 표어로 금상을 수상 하였고, 교내 창의성 포토샵 포스터 경연대회는 2학년 강예지, 김예림 학생이 대상을 수상하였다. 이 밖에도 많은 학생들이 수상의 기회를 가졌으며, 수상한 배언아 학생은, “이렇게 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 학교 폭력은 물론이고 친구들과의 관계의 소중함 까지도 생각해 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학생 참여를 위한 또 하나의 행사로 학교폭력 예방 사랑의 문자 돌리기가 있었다. 이는, 학교폭력 홍보전화 117에 대한 메시지 돌리기로, 순심여고 친구사랑 주간 1호 메시지를 수신한 학생이 다른 한 학생에게 문자를 보내는 방식이다. `친구야, 학교폭력 신고는 117이야. 순심여고 친구사랑 메시지 1호` 형식의 메시지가 학급 내에서 활발하게 이어졌으며 추첨을 통해 해당 메시지 번호를 가지고 있는 학생을 시상했다. 한편, 작년부터 실시된 `또래 상담반`과 올해 신설된 `또래 조정반` 구성을 친구사랑 주간에 실시하였다. 이는 또래 친구 간에 상담활동을 통해 또래 집단간의 어려움을 들어주고 해결해 주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또래 상담자들의 비공인 동아리로서, 학급당 2명으로 구성된다. 친구사랑 주간에 선출된 학생들은 12시간의 교육과정을 거친 후 2학기 때부터 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처럼 순심여고는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학생의 자발적 참여의 기회를 늘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활동의 결과 학교폭력 없이 친구간의 사랑이 넘쳐나는 순심여고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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