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중학교(교장 김대곤)는 지난 4월 28일, 왜관중앙초등학교(기계공학, 항공우주 부문)와 왜관초등학교(과학미술, 탐구토론 부문)에서 열린 제32회 청소년 과학탐구 칠곡군 예선대회에 참가하여 중등부 항공우주부문 금상, 기계공학 부문 은상, 탐구토론 부문 동상, 과학미술부문 동상 등 총 5개 부문 중 4개 부문에 걸쳐 입상하는 영광을 차지하였다. 이번 성과는 전체 학생수가 66명의 소규모 학교로 재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이 학교는 학생수 300명에서 800명 이상의 관내 다른 대규모 학교와 경쟁하여 이루어낸 성과라 더욱 뜻 깊고 값진 것이다. 이는 평소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계발하기 위해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꾸준히 연습한 학생들과 지도교사(이형준)의 땀과 숨은 노력의 결실이다. 평소 과학에 흥미와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토요방과후 ‘과학탐구동아리’를 만들어 지속적인 팀별 탐구 활동을 하도록 지도하여 과학의 이해와 흥미, 탐구력을 높였다. 그 결과 본 대회에서 총 5개 종목 중 4개 종목에서 수상하는 기염을 토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과학에 특별한 재능을 가진 학생이 있는 학교가 아니었지만 꾸준한 연습과 노력으로 숨은 잠재력을 키워 뛰어난 성과를 냄으로써 ‘우리도 하면 된다, 할 수 있다’는 성취감과 자신감을 높일 수 있었고 학생들 개개인의 숨어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찾아 작은 거인들을 키워내는 ‘작지만 큰 학교, 지역 우수학교’라는 입지를 굳히는 계기가 되었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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