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찰서(서장 김병찬)는 12일 경찰서 2층 작오마루에서 관내 초등학교 앞에서 수년째교통지도 봉사활동을 해 온 `소리없는 봉사자` 민간인 두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안전하고 활기찬 등·하굣길을 조성한 것에 대해 격려하였다.
대상자는 전 칠곡군 석적자율방범대장 이범기(45), 북삼인평초교 녹색어머니회 공영준(47)씨다.
이범기씨는 2005년 개교한 대교초등학교 앞 진입로가 복잡하고 교통사고 우려가 높아 아파트 주변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를 위해 교통지도 봉사활동을 시작하기로 마음먹고 처음 일주일정도 시간을 내기로 계획하고 시작했던 것이 9년째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를 돕고 있으며, 웃으며 인사하고 반갑게 자신을 불러주는 해맑은 아이들이 보고 싶어서 계속 교통지도 활동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할 것이라고 하였다.
이씨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3차례 칠곡교육청, 칠곡군수, 대교초등학교장 감사패를 받은바 있다.
한편, 공영준씨 역시 북삼 인평초등학교 앞 매일 아침 등하교 시간대를 4년간 교통정리하여 어린이 교통사고예방 및 교통질서를 확립하는데 기여하였으며, 교통지도 봉사활동을 한다는것에 굉장히 보람을 느끼고 즐겁다는 것이 이 두분의 한결같은 주장이다.
김병찬 칠곡서장은 “생업에 종사하면서 등하굣길 학교 주변 어린이 학교폭력 예방과 안전사고 등을 위해 자발적으로 봉사를 한다는 것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칠곡경찰도 초등학생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